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10. 28. (수)  
  
 
영국이 비(非)유럽연합 출신자들에 대한 이민 절차를 강화하면서 외국인 선교사들의 비자가 취소되는 등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독교 월간 ‘크리스채너티투데이’와 한국오엠선교회는 “영국 이민국이 최근 심사를 통해 66명의 비유럽 출신 선교사들의 비자 허가를 취소했다”며 “이에 따라 선교사들은 올 연말까지 영국을 떠나야 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들 매체는 “비자가 취소된 선교사들 중엔 16명의 한국인도 포함돼 있다”며 “해당 선교사들은 1년 후에나 다시 비자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해 말에도 국제예수전도단 소속 300여명의 선교사들이 비자 취소 조치를 당했다가 올 초 회복되는 등 ‘영국이 선교사들을 역차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