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11. 27. (금)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발인예배가 어제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드려졌습니다.

가족과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배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극동방송 공부영 이사의 약력 소개에 이어 대전 하늘문교회 이기복 목사가 설교했습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김 전 대통령은 암울하던 시대에 젊은이들과 온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 미래에 대한 확신을 줬다”며 “고인은 장로로서 부활의 신앙을 갖고 불의와 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족 대표로 인사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아버님은 어려우실 때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다”며 “그 기도와 소망의 결실이 이 나라의 민주화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