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11. 27. (금) 

감리교단이 감독회장 선거 파행으로 겪은 자중지란의 역사를 정리한 백서가 어제 발간됐습니다.

지난 2008년과 2013년 감독회장 선거 등이 혼탁하게 치러지면서 심각한 내홍을 겪은 기감은 이번 백서에 이들 선거를 둘러싸고 교단 안팎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를 집대성했습니다.

‘감리교, 개혁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이번 백서는 총 7권으로 5500여 페이지에 달하며,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소송전의 내용과 관련 판결문, 각종 회의록, 언론기사 등이 담겼습니다.  

백서발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용철 목사는 “백서 발간은 작은 행사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감리교가 좋은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