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11. 25. (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한국기독교장로회를 창립한 장공 김재준 목사에 대한 복권을 추진합니다.  

예장통합 관계자는 “김 목사를 특별사면 조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특별사면 관련 법조항 신설 후 특별사면위원회를 구성하면 내년 부활절쯤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일본 아오야마학원과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웨스턴신학교 등에서 공부한 김 목사는 대표적인 진보 신학자로, 제 37회 총회에서 신학사상을 문제로 면직처분 된 후 한국기독교장로회를 창립했습니다.

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 김경재 이사장은 “고인은 신앙생활을 강조하는 그리스도인들이 1000만명이나 있으면서도 한국사회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을 늘 문제시했다”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복권을 추진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