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11. 25. (수) 

대한성서공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어제 기념예배를 드리고 성경의 역사와 관련된 심포지엄과 전시회 등을 개최했습니다.  

정동제일교회드려진 ‘창립 120주년 기념 예배’에서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 목사는 “공회는 성경을 한글로 번역, 보급해 한국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기념 심포지엄에서 박동현 전(前)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개역성경은 한국교회의 표준 성경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성경 원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만큼 지속적인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날 1880년대 존 로스 목사가 번역한 성경을 비롯해 단편 ‘마태복음’과 ‘창세기’, ‘이사야’ 등 고본 성서들을 전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