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5. 12. 11. (금)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녹번 1-2구역 재개발사업’ 시행과정에서 강제 집행된 삼일교회 철거 사태에 대해 은평구청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최부옥 총회장과 배태진 총무 등 총회 관계자 10여명은 최근 은평구청을 찾아가 황영범 민원실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시공사 등 책임 있는 분들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 총회장은 “이번 철거로 지난 40년간 목회한 집기 등을 들어내면서 예배공동체인 성소가 난장판이 됐다”며 “한국교회가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삼일교회는 교회를 존치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대토부지를 요구하며 조합과 협상을 벌이던 중, 지난달 18일 강제집행을 당해 현재 노상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