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1. 4. (월) 

한국 교계가 제시한 올해의 키워드는 ‘연합과 화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주요 교계연합단체와 교단의 신년사 내용에 따르면 기독교계는 “성경 정신을 토대로 교회의 하나됨과 사회적 갈등의 치유자 사명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통해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의 평화 통일을 비롯해 척박한 사회적 현실 속에 고통당하는 이웃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한국교회의 위기를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자는 반성도 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한국교회 위기설에 대해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구세군 등은 “교회가 비판과 개혁 대상이 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바른 영성과 전통을 훈련하고 유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