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1. 21. (목)
이라크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수도원 건물이 위성사진 판독 결과 파괴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지역을 점령중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소행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지난 20일, 위성사진 판독 결과 이라크 모술에 위치한 성엘리야 수도원이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약 1400년 된 이 수도원은 입구에 그리스어로 예수의 이름 처음 두 글자가 적혀 있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왔습니다.
사진 판독 결과 이 수도원은 불도저나 폭탄 등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어 회색 잔해만 남은 것으로 보이며 IS가 지금까지 파괴한 종교 유적은 교회와 무덤, 모스크 등 1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