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1. 20. (수)
한국 기독교 사형 폐지 운동연합회는 지난 월요일 2016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사형 폐지국이 될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장식 대표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15대에서 19대 국회까지 사형제도 폐지 법안이 법사위에 제출됐었다”며 “20대 국회가 개원되면 사실상 사형 폐지국’을 넘어 ‘법적 사형 폐지국’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대철 전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은 축사를 통해 “지난 1998년 김대중 정권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수감돼 있는 사형수 61명에 대해 이들의 감형을 유도하는 국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국제사면위원회는 우리나라가 1998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한국을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선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