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1. 26. (화)
지난 22일 별세한 일본의 ‘살아있는 양심’ 도이 류이치 전 의원을 기리는 행사가 한일 양국에서 열립니다.
한일 기독의원연맹 한국 측 대표회장 김영진 전 국회의원은 “다음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과 도이 전 의원을 추모하는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느 때 보다 한·일관계가 위중한 때 평생 한·일 관계 회복에 힘썼던 도이 전 의원의 별세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며 “일본에서는 3월 10일을 전후해 도쿄에서 추모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며 일본의 ‘살아있는 양심’으로 불렸던 도이 전 의원은 한일기독의원연맹 창설 뒤 해마다 3·1절과 8·15 광복절이면 한국을 찾아와 함께 한복을 입고 예배를 드린 바 있으며, 정계 입문 전에는 목회자로서 재일 한국 노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