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중생딸 살해,한국교회 큰충격 | 작성일 2016.02.06 조회 수:402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2. 5. (금)
목회자가 여중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1개월이나 방치한 사실이 들어나면서 한국교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인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한 관계자는 “목사 A씨가 어느 교회 목회자인지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졌고, 한국교회 목회자를 비난하는 항의도 빗발쳤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관계는 “보도에 따르면 A씨가 ‘기도하면 딸이 부활할 거라 생각했다’는 말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교단이나 신학대는 신학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건의 참상이 알려진 뒤 한 원로 목사는 “하나가 전체를 대표하거나 대변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썩음은 전체의 아픔이므로 한국교회를 수술대에 올려 썩은 부위는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교회의 이미지 추락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 가운데 한 성도는 “범인이 목사라는 사실 때문에 직장동료들 사이에서 마음이 어렵다”며 교회와 목사에 대한 반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