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2. 4. (목) 

최근 국회에서 열린 굿판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한국교계는 한 목소리로, 행사를 주선한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김명혁 목사는 “공공기관인 국회에서 굿판을 벌인 것은 당연히 잘못”이라며 말했고,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비전 70[칠공] 사업단장 오치용 목사는 “새누리당과 이 의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성토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도 어제 최고위원, 중진의원 비공개 연석회의에서 이 의원의 해명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실에서는 보도 자료를 내고 “종교화합차원에서 장소제공만 했고, 국회사무처 승인 없이 이뤄진 재수굿을 즉각 제지시킨 후 문화 예술 공연으로 대체했지만, 경위여부를 떠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