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2. 2. (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벌어진 굿판을 놓고 한국교회 언론회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이이재 의원의 주선으로 벌어진 굿판은 국가의 복을 빌어준다는 명분으로 한국역술인협회가 펼쳤고, 역술인과 도인, 무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는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제헌 국회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시작했는데 이런 미신 행위는 오히려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속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종교위원회는 종교화합차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박명수 서울 신학대 교수는 “전통 보존 차원도 아니고 ‘국운’ 운운하며 국회에서 정식으로 무당굿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