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5. 23. (월) 

한국기독교문인협회는 어제 경기도 과천시 과천구세군교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문화선교 기구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기문협 회장 유혜목 교수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를 살려야 한다”며 “이 시대 기독문인들 스스로 영혼과 언어를 소생시키는 역사적인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배와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져 기문협 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다짐하게 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독문인들의 사명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난 1965년 기독교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서선교를 위해 박목월 시인을 비롯한 전영택, 김현승, 황금찬 선생 등이 창립한 기문협은 해마다 정기 세미나와 시 낭송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한국기독교문인협회 50년사’를 출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