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5. 20. (금) 

5·18광주민주화운동 36주기를 맞아 고 문용동 전도사의 신앙과 순교정신을 재조명하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회봉사부와 인권위원회, 전남‧광주·광주동노회는 지난 수요일 호남신학대 대강당에서 ‘문용동 전도사 순교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예장 통합 채영남 총회장은 “광주가 겪은 아픔을 잊지 말자”고 설교했고, 호남신대 노영상 총장은 “우리에게는 문 전도사의 순교 정신을 과거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재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도사는 호남신대 3학년에 재학중이던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 지하무기고 안에 있던 수만 발의 탄약과 다이너마이트의 뇌관을 제거한 뒤 계엄군의 총애 맞아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