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1. 20. (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회복을 바라는 청년들의 호소가 독일 현지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청년연합회 소속 청년들은 최근 루터의 반박문이 새겨진 독일 비텐베르크 슐로스 교회를 방문하고, 한국교회의 개혁과제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청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배제된 신앙, 과도한 은사주의 등을 경계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 경험’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하고 예수님을 향해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의 삶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이뤄 주시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른 신앙생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돈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며, 교회 내에 침투해 있는 물질주의에 대한 경계를 역설했습니다.

루터교 청년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책자를 제작·배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