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5. 24. (수)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루터의 도시’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2017 종교개혁 기념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마르틴 루터와 그의 동료 필립 멜란히톤의 동상이 있는 비텐베르크시 광장에서 열린 이번 기념예배에는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각계인사 4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독일개신교연합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슈트롬 루터교 감독은 “독일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종교개혁의 영감을 받아 진정한 믿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비텐베르크시 당국과 독일개신교연합(EKD)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성교회 주변 등 시내 7개 지역에 전시관 80여곳을 개관해, 종교개혁이 끼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