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9. 11. (월)

포항극동방송의 보돕니다.

무의촌 지역 의료나눔 행사가 지난 9일 포항지역 의료인과 극동방송 방송사역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포항극동방송 김원중 피디의 보돕니다.

포항시 기계면의 봉좌마을. 방송과 의료현장에 있던 수많은 이들이 이날 정장 대신 조끼를 걸쳤습니다. 포항시 의료나눔봉사단이 주관하고 포항극동방송과 지역 의료진,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한 이날 봉사에는 포항시 의료나눔봉사단원과 포항극동방송 직원을 포함해 60여명이 나눔의 손길을 걷어붙였습니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의 오석진 씨와 포항극동방송의 최은총 주임입니다

Int) 오석진 (포항의료나눔봉사단)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봉사에 나온다. 검진 뿐 아니라 마음과 사랑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Int) 최은총 (포항극동방송)

“방송사 안에서만 복음사역을 하다가 직접 나오니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이날 의료봉사가 진행된 봉계교회에는 인근의 주민 50여명이 이 찾아와 내과와 치과·한방·신경정신과까지 총 4개 분야의 진료를 거치며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계1리 최병철 이장입니다

Int) 최병철 (기계면 봉계1리 이장)

“(봉사단이) 1년에 몇 번씩 봉사를 다니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환경 열악한 이곳까지 찾아와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봉사단의 활동은 단지 의료나눔에만 머물지않습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봉계교회의 전종규 목사는 의료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교회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고, 전도의 발판이 될수있다고 말합니다. 전종규 목사와 봉사에 참여한 내과의사 박용범 원장입니다

Int) 전종규 (봉계교회 담임목사)

“유교사상이 강해 전도하기 어려운 마을이다. 그러나 작년부터 봉사단이 오면서 주민들이 교회를 호의적으로 느끼고, 이런 경험을 통해 이후에 교회에 오는데 거부감을 갖지않게된다”

Int) 박용범 (내과의사)

“병원과 달리 이런 곳에 나올수록 의사 누가(Nuke)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의료진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전도와 선교의 시작입니다. FEBC 김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