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9. 8. (금) 

예장 고신과 합신, 기장 총회가 오는 19일 일제히 가을 정기총회를 개회합니다.

오는 22일까지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열리는 고신측 제 67회 총회에서는 노회 획정을 행정구역과 일치시키는 재조정 안건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며, ‘다음세대’ 출석 감소 원인 분석과 성장 대안 마련, 설교 표절 문제 등을 어떻게 다룰지도 논의됩니다. 임원선거에서는 부산 연산중앙교회 김성복 목사와 경남 양산교회 신수인 목사, 천안 하나교회 오병욱 목사가 목사 부총회장직을 놓고 경선을 벌입니다. 

또, 21일까지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리는 합신측 제 102회 총회에서는 ‘70세 정년 은퇴자의 제직회원권을 위한 관련 헌법 조항 수정’과 ‘전능신교와 파룬궁에 대한 이단판단 조사 연구’ 등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으며, 이밖에 예장 합동측의 ‘두날개’ 프로그램과 기장 교단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청원 등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목사 총대 141명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를 부총회장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아울러, 22일까지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되는 기장 제102회 총회에서는 주요 안건 가운데 ‘양성평등위원회’를 ‘성평등위원회’로 변경하는 의견이 나와 격론이 예상되며, 동성애자 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성윤리 규범 채택,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임원선거에서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출마자가 없어 총회 개회 후 후보 추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