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11. 15. (수)

다음세대 신앙 위기의 핵심 원인이 입시교육의 절대 가치화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 박상진 교수는 지난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서 입시교육은 일종의 종교가 돼버렸다면서 크리스천이라도 사실상 두 종교를 믿고 입시종교에 목을 매면서 교회를 떠나기까지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를 앞지르게 된 첫해”라며 “유소년 인구보다 교회학교 출석 인구의 감소율이 높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세대 신앙 계승의 최전선에 있는 교회학교 침체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녀교육의 주체로서 부모 역할 회복’과 ‘하나의 메시지로 가정과 교회, 학교를 연결’하는 ‘원 포인트 통합교육’을 강조했습니다.  

박 교수는 특히 “교육 목양은 뒷전인 채 교구 목양 중심으로 사역하는 교회가 여전히 많다며,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 교육에 더 집중되지 않으면 다음세대 신앙회복은 요원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