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목사 신사참배 거부는 ˝신앙투쟁의 결과˝ | 작성일 2018.04.18 조회 수:251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4. 17. (화)
신사참배를 거부한 주기철 목사의 순교신앙은 민족주의의 발로가 아닌,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신앙투쟁의 결과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 연세대 신과대학과 주기철 목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신학강좌에서 이상규 고신대 명예교수는 “주기철 목사가 민족운동 차원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그의 신앙 투쟁이 결과적으로 민족독립과 해방에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상규 교수는 이어 “주 목사는 교회의 일차적인 사명은 복음운동이고, 민족적 과제는 이차적이고 부차적인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그는 교회를 배경으로 하는 민족운동을 경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주기철 목사의 경우 부당한 국가권력에 대해서 저항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었다”면서 그의 ‘예언자의 권위’라는 제목의 설교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