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8. 15. (수) 

제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성명을 내고 온전한 광복을 위한 교회의 사명 감당을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성명에서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고 생명의 복음, 삶의 신앙을 회복함으로써 이웃을 섬기며, 국가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면서 국론을 통합하고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밀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은 '한국교회가 거듭된 분열을 깊이 회개하고 일치와 연합으로 시대 앞에 선지자적 소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완성해나가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장 통합측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우리의 광복은 남북분단, 한국교회분열 등으로 온전하지 않다"며, "우리의 모습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정운찬 전 국무총리,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교계와 정·재계 인사들은 어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73주년 8·15 광복절 국회기념식과 한반도평화통일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간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