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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선교 ‘박항서 효과’ 큰 힘 작성일 2018.12.18 조회 수:241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12. 18.(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면서 베트남 현지에서 사역 중인 한국인 선교사들에게도 힘이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축구 사역을 펼치고 있는 한영국 할멘 축구팀 감독은 어제 “박항서 감독 덕분에 한인 선교사들이 함께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면서 “사회주의 국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는 게 예민하지만 한국인들의 사역이 전반적으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 하노이에서 사역하는 A선교사는 “그동안 외국인교회의 경우 교인이 30명을 넘으면 예배 공간이 있더라도 주일 11시 예배는 반드시 베트남인 교회로 이동해 예배를 드려야 했다”면서 “하지만 2주 전 한 한인교회가 제출한 ‘11시 베트남교회 의무예배 제도’ 해제 요청이 종교성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고 말했습니다.


A선교사는 “교회가 민원을 제기한 지 2년이 넘었는데 마침 박 감독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시기에 막힌 담이 무너지듯 규제가 완화돼 선교사들 사이에선 ‘박항서 효과’라는 말이 돈다”고 전했습니다.

   

미전도종족 선교단체인 조슈아 프로젝트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종교는 불교 51.6%이며 복음주의 기독교는 10.1%로, 인구의 8.9%가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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