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11. 21.(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라는 기치 아래 창립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어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상황 앞에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목협 명예회장 전병금 목사는 설교에서 “20년 동안 나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는데 하나님께선 헛되다 생각하셨는지 한국교회가 더 큰 위기에 빠졌다”고 개탄했습니다.

전 목사는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했는데 우리는 세상에서 편안함만 구한 것 아니냐”고 도전했습니다. 

한목협 명예회장 김경원 목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목협의 시작을 함께했던 한 사람으로서 한편으로는 축하를 하지만 막연히 축하를 전하기엔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이 너무나 어둡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모두가 다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새롭게 결심하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