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업적맨의 즐거운하루ㅡ

이른아침

햇살이 쨍~하고 창문 유리를 지나 들어오고있을때

업적맨의 하루가 밝아온다

벌떡~업적맨 잠시 침묵한다

업적 업적 업적 업적 업적~을 세우리라

깃발을 높이 들듯이 업적맨은 귀를 하늘높이 세우고

눈을 지그시 아래로 출근길에 오른다

빨리빨리 서둘러야지 업적.ㅡㅡ

예수님께서 뒤에서 부르신다

얘야 업적아 같이가자꾸나~

나도 태워주련?

업적맨은 빙긋이 웃는다

예! 타세요..ㅡㅡ

쏭~

쏜살같이 달린다

가다가 보니

저...예수님 하며 옆을보니

예수님께서 저....뒤에 계신다

업적맨은 말한다

예수님~ 아이참! 서두르세요

응...미안하구나

빨리 업적을 세워야 한단 말이에요

회사로간 업적씨

큰공을 세우고야마는데

갈채를 받을때 눈물이 핑돈다ㅡㅡ

잠시 하나님 앞에 조아려 기도드리는데..

하나님

보셨어요??싱긋...ㅡㅡ

업적맨 차를 달려 업적감을 찾으러 나섰는데

그만 못찾는다

해저물어 어깨를 늘어뜨리고 회사로 걸어오다

저멀리 행인발견 달려가서

저...혹시

무슨 문제 있으세요?있어보이시는데요

얼굴이 빠방한것이 부은것도 문제

어!저보다 키도 작은것이 영양상태가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요

행인 슬금슬금 뒷걸음치는데..

그때 지나가는 상사에게 업적씨가 묻는다

저분 무슨문제가 있어 보이지요??

상사는 고개를 끄덕이며말한다

그럼 그렇고말고

그들이 다가오는걸 본 행인은 줄행랑을 친다 쐥..

축 늘어진채 귀가한 업적맨~

잠자리에 꾸부정히 누워서 베개를 눈물로 적신다

울지않으려고 하는데도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잠이든 업적씨 잠꼬대를 한다

..하나님 죄송합니다..기필코 ..내일은 반드시 업적을 세우겠어요..약속..

그때 숨이차게 따라오신 우리예수님

한숨으로 밤하늘을 채우신다

예수님 업적씨의 구부정한 어깨를 토닥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