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0. 23.(목)

 
세월호 참사 사건과 성남시 판교 공연장 사건 등 최근 잇따르는 사고와 관련해, 전·현직 대학 총장들은 우리 사회는 인성과 도덕성·시스템·리더·정체성 등 5가지 정신이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대학총장협회는 어제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사회의 위기와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과잉경쟁’과 ‘공동체와 도덕성 약화’, ‘국가정체성 약화’ 등을 사회 문제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현직 총장들은 우리는 인성과 도덕성·시스템·리더·정체성 등이 결여된 5무의 사회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산대 총장인 부구욱 한국대학총장협회장은 “시대에 걸맞은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인성과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시킬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도 “최근 역사교과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건국이념과 국가정체성,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근간을 흔드는 편향된 내용을 가르치는 것은 위험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