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안녕하세요, 션디 조시현입니다.
요즘 해가 지면 하늘이 참 맑더라고요.
퇴근길에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생각보다 훨씬 높고 넓어서,
잠깐 멈춰 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큰 하늘 아래 서 있으면
내가 참 작게 느껴지죠.
평소엔 남들과 비교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높아지려고 애쓰는데,
그 하늘 앞에서는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작은 내가
과연 하나님 눈에 보이기나 할까.
내 기도가 거기까지 닿기는 할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 8:4)
하늘 위의 하늘보다 크신 주님이
이렇게 작고 낮은 나를 생각하시고,
친히 돌보신다는 거잖아요.
어쩌면 내가 작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그 크신 사랑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자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오늘 저녁엔
작아진 마음 그대로
그 사랑 안에 한번 머물러 보시면 좋겠습니다.
10월 28일 수요일, 그 마음으로 오늘 저녁 열어봅니다.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오늘 순서 출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