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편 37편 5절의 말씀입니다.
수요일 저녁쯤 되면 마음에도 조금씩 무게가 쌓입니다.
해야 할 일은 아직 남아 있고,
이미 지나간 일들은 자꾸 마음 한켠에 걸려 있기도 하죠.
그럴 때마다 뭔가를 더 단단히 붙들어야 할 것만 같지만
믿음은 때로, 붙드는 손의 힘을 조금 풀고
주님께 맡기는 데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맡긴다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다 책임지려던 굳은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자리를 비워 드리는 일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 잘 해내고 싶어서 애썼던 마음도
누군가에게 차마 다 말하지 못한 걱정거리도
내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파도처럼 밀려오는 걱정도
주님 앞에 하나씩 올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제 길을 주님께 맡깁니다.
제가 볼 수 없는 앞날까지도 주님은 알고 계시니
내일도 주님을 의지하며 걷게 해 주세요.
그렇게 맡겨드린 우리의 하루의 끝에
불안보다 평안이, 조급함보다 신뢰가,
그리고 주님이 이루어 가신다는 조용한 확신이 남기를 소망합니다.
6월 17일 수요일 저녁에 인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션디! 조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