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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입니다.
현재 저희 교회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도는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60명입니다.
개척부터 지금까지 다음 세대를 세우고 살리자는 교회의 비전 아래 한눈 팔지 않고
이 비전이 사명인줄 알고 오직 한 우물만 파 왔습니다.
이 비전이 확장되어 작은 교회지만 I국(인디아)의 다음 세대들을 세우고 살리기 위해 청년 일꾼들을 파송했고, 오늘도 그 일군들은 넓은 대륙의 한 변방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이 있지만, 이 귀한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청년들을 개척멤버로 시작하여 20년이 지나는 동안 주님은 지하교회서 전세대를 섬기게 하셨고, 작은 성도들이지만 I국에서 공부방 사역과 현지 동역자를 키우는 비지니스센터까지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교회 다음세대 사역과 I국의 다음세대 사역까지 감당하고 있지만, 외부의 도움없이 순수하게 본교회가 지원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재개발이 되는 관계로 7월 안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곳 지역의 거주자들은 거의 다 빠져 나가고 저희 교회와 4-5곳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교회 장년 성도들과 다음세대들을 섬기기 위해 운영하는 공부방을 위해서 최대한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불신자 가정에서 나오는 어린 학생들이 많아 멀리 옮기면 공부방도, 교회도 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합당한 건물이 속히 나와서 이주를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다음세대 살리는데 교회와 온 성도들이 고군분투하며 힘을 쏟아 온지라 교회는 이사를 준비할 재정적 준비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주할 합당한 건물이 나오고, 건물을 얻을 수 있는 물질을 주시길 기도 부탁 드리고, 물질을 지원해주실 손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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