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덕분에 힘나고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나는 시간!
안녕하세요, 힘찬 라디오 조시현입니다!
제가 학창 시절을 보낸 뉴질랜드에는 와이토모라는 아주 유명한 동굴이 있는데요. 아마 들어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 와이토모 동굴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동굴 천장을 은하수처럼 수놓는 글로우웜. 우리나라로 치면 반딧불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석회암 동굴 속으로 들어가면 계곡처럼 물이 흐르고 있고, 고무 보트를 타고 계곡을 따라가면서 천장 가득 빼곡이 붙어 있는 글로우웜이 신비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깜깜한 동굴 안이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을 수 없는 곳이기에 정말 어둠 속을 밝히는 글로우웜의 빛만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는 곳이랍니다. 아, 물론 저도 직접 가 보진 못했답니다!
아무튼, 이 와이토모 동굴을 문득 떠올리면서, 우리의 삶도 때로 이 어두운 동굴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하지만, 어두운 동굴 속에서 글로우웜이 은하루처럼 빛나듯이, 빛 되신 예수님을 우리 삶에 모시고 살면 주님의 진리의 빛이 더 밝게 빛나게 될 거에요.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장 12절 말씀입니다.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나는 글로우웜처럼, 주님은 우리의 삶이 깊은 어둠 속에 있을 때 더 밝게 빛으로 우리의 삶을 비춰 주십니다. 그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힘찬 라디오 오늘 순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