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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화) 힘찬오프닝 / 나는 여전히..
조회수 92692024.12.31


주님 덕분에 힘나고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나는 시간!

안녕하세요, 힘찬 라디오 조시현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 많이 듣게 되는 말 중에 그래도가 있습니다.

그래도 주세요’, ‘그래도 싫어요’, ‘그래도 안 할래요.’

 

아이들은 아직 어른처럼 논리정연하게 말할 줄 모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주세요, 싫어요, 안해요, 좋아요 등등.

자기가 원하는 걸 요구합니다.

딱히 논리적인 이유는 없지만요.

 

2024년을 보내며 이 그래도를 생각합니다.

그래도 살아냈구나. 그래도 살아왔구나. 주님 덕분에.

 

2025년을 앞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시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가시는구나.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가슴에 안고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게 됐고

마냥 희망찬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낼 수 있고 또 살아내야만 하는 것은

주님이 우리와 끝까지 함께하시기 때문일 겁니다.

 

시편 4211절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 힘내십시오.

주님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024년의 마지막 날, 힘 찬 라디오,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