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덕분에 힘나고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나는 시간!
안녕하세요, 힘찬 라디오 조시현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한 교회의 목사님이 성도가 병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심방을 떠났습니다.
성도를 곁에서 돌보던 목사님은 늦은 밤이 되어서야 교회로 돌아올 수 있었대요. 아무도 없는 늦은 밤, 맑은 하늘을 수놓은 별빛이 유난히 아름다워 보이자 목사님은 '예수님도 이렇게 고요한 날 세상에 오셨겠구나'라고 생각했죠.
한참을 묵상하다 교회로 돌아갔는데 늦은 시간까지 성가대장이 교회가 남아 있는 거에요. 갑자기 오르간이 고장이 나서 성탄 찬양을 어떻게 드려야 하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목사님의 마음에 문득 이런 감동이 다가왔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주님이 오셨듯이, 우리도 오르간 없이 주님을 예배할 수 있다!’
목사님은 음악 교사인 성도에게 자신이 묵상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딱히 반주가 없어도 찬양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렇게 탄생한 찬양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탄 찬송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오신 주님. 고요하고 거룩한 밤, 예수님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은 잠들지 않는 혼란 속에 빠져 있지만, 고요함 속에 오신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참된 평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이 이 방송을 들으시는 우리 모두의 삶의 모든 구석구석에 넘쳐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12월 25일 수요일! 힘 찬 라디오, 성탄의 기쁨 가득 담아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