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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덕분에 힘나고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나는 시간!

안녕하세요, 힘찬 라디오 조시현입니다!

지난주에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던 날이 있었어요.

늦은 밤,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해서 따뜻한 물로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정말 말 그대로 몸이 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 너무 좋다........... 하면서, 엉뚱하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집 침대는 침대라는 역할을 참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요. 너무 피곤한데 이게 무슨 생각이지? 하면서도, 나는 우리 집 침대처럼 내 역할을 잘 하고 살아가고 있는 걸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더라고요.

침대의 역할은 지친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포근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거잖아요. 그 역할을 정말 잘 해내고 있어서 침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는데,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주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역할을 잘 감당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돌아보게 됐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온전하신 뜻을 따라가는 제자의 삶. 그 삶을 우리는 잘 감당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오늘 이 하루, 아들아 잘했어. 딸아 잘했어! 칭찬받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주님 덕분에 힘나는 힘 찬 라디오,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