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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8일 (목) 힘찬오프닝 / 흰 눈처럼
조회수 66962024.11.27


주님 덕분에 힘나고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나는 시간!

안녕하세요, 힘찬 라디오 조시현입니다!

 

어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엔 눈이 참 많이 내렸죠.

 

월요일 늦은 밤부터 눈이 온다는 뉴스를 보고, 혹시 출근길이 마비될까 걱정돼서 새벽 4시쯤 거실로 나왔습니다. 그때까진 잠잠했는데, 잠시 눈을 좀 붙일까.. 하고 누웠다가 5시쯤 눈을 다시 떠 보니 온 세상이 하얗더라고요. 결국 평소 40분 정도 걸리는 출근길, 한 시간을 훌쩍 넘겨 방송국에 도착했습니다.

 

어린 시절 눈이 내리면 마냥 좋기만 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걱정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출근길 퇴근길은 얼마나 막힐까, 차 위에 쌓인 눈 치우기 귀찮다, 이런저런 불평 불만으로 투덜투덜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문득 스튜디오 창 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면서, 흰 눈처럼 오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흰 눈처럼 고요하게

겸손하게 주 오셨네

온 세상의 구주 예수

낮은 곳에 주 나셨네

왕의 왕께 경배하세

주의 말씀 이루시네

영광의 빛 평화의 왕

모든 어둠 떠나가네

 

이 성탄의 계절, 영광의 빛, 평화의 왕이 되신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오늘 우리의 마음에도 주님이 고요하게 찾아오셔서 만나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128일 목요일 힘 찬 라디오,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