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 덕분에 힘나고,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나는 시간 <힘찬라디오>!
안녕하세요, 양현민입니다.
학창 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만났던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 기억하시나요?
기차 시간에 쫓긴 손님이 '빨리 좀 깎아 달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재촉해도, 노인은 묵묵부답 칼끝만 다듬으며 깎고 또 깎습니다.
'더 깎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달라'고 화를 내자, '다른 데 가서 사우, 난 다 깎기 전엔 안 파오'라며 고집을 부리죠.
결국 기차를 놓치고 투덜대며 집에 돌아왔지만, 그 방망이로 다듬이질을 해본 아내는 감탄합니다.
손에 착 감기는 균형감에, 아무리 두드려도 부러지지 않는 야무진 명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 조급한 마음으로 발을 동동 구를 때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 왜 이렇게 응답이 늦으시나요?', 하며 재촉하곤 하죠.
하지만 온 우주 최고의 장인이신 하나님은 거친 나무토막 같은 우리를 졸속으로 세상에 내보내지 않으십니다.
모난 부분을 깎아내고, 찌꺼기를 털어내며, 세상 어떤 거센 풍파에도 부러지지 않을 '믿음의 명품'으로 우리를 빚어가시는 중입니다.
오늘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더디게 느껴지시나요? 주님의 정밀한 손길 아래 가장 단단하게 다듬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완벽한 장인의 손길을 신뢰하며, 활기차게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