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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4월 15일 – 한국 최초의 성경
2025.04.11

● 요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1816년 9월 4일 영국의 라이라(Lyra)호가 마량진 앞 갈곶에 나타났습니다.
서해의 해도를 만들어 오라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난데없이 배 두 척이 나타나자 연유를 알기 위해 마량진의 관리인 조대복과
이승렬이 라이라호를 찾아왔습니다. 두 관리는 배를 샅샅이 조사하며
라이라호가 단순히 해도를 그리기 위해 찾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두 관리는 부채를 비롯한 작은 선물을 건네주었습니다.
함장인 바실 홀(Basil Hall)은 이에 대한 답례로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관리들은 손사래를 쳤습니다.
“마음은 고맙지만 외인에게는 단추 하나라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국법입니다.”
홀 선장은 잠시 고민하다 방에 들어가 책 한 권을 들고나왔습니다.
책은 괜찮다고 생각한 두 관리는 그대로 받아 마을로 돌아왔는데 이 책이
바로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해진 성경입니다.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 된 성경을 홀 선장이 어떤 의도로 건네주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성경이 한국에 들어온 지 50년이 지나고 부활주일에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들에 의해 마침내 복음이 전파됐습니다.
충남 서천군에 있는 성경 전래지 기념관에는 지금도 이 성경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은 한 사람을 살리고, 한 나라를 살리고, 한 민족을 살립니다.
영원한 생명과 참된 행복을 가져다주는 진리의 말씀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의 말씀이 모든 민족에게 전달되어 말씀으로 깨달아 구원을 얻게 하소서.
성경을 보내는 선교에도 관심을 가지고 힘써 도웁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