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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기도 소망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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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8일 (화) 소망 한 장 (말씀카드)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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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학이라는 개념을 만든 프랑스 사상가 폴 비릴리오는 현대사회에서 권력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더이상 영토나 자원의 크기가 아니라 속도 그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기술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점점 더 빠른것에 익숙해지고, 그 익숙함이 다시 더 빠른것을 요구하는 순환에 빠진다는 것이죠.

 

그는 현대 사회가 오직 '속도'만을 향해 눈부시게 달리고 있지만, 빠른 속도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삶의 궤도 이탈과 사고를 동반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남들보다 뒤처지면 낙오될 것 같은 불안함, 당장 눈앞에서 결실을 봐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오늘 우리 마음의 속도계도 쉼 없이 가빠져 있지는 않았나 돌아봅니다.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속도를 올릴수록 우리 영혼은 더 깊은 피로와 조급함에 시달리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영성의 템포는 세상의 속도와는 조금 다릅니다. 시편 4610절 말씀입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세상은 멈추면 끝장이라고, 더 빨리 달려야 살아남는다고 속삭이지만, 하나님 안에서의 '멈춤'은 결코 지연이나 퇴보가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의 맹목적인 질주에서 잠시 빠져나와 삶의 진짜 방향을 점검하고,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이신지 다시 확인하는 가장 거룩한 쉼표입니다.


오늘 하루, 세상의 빠르고 과부하된 템포에 맞추느라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셨다면, 이 시간만큼은 속도계의 바늘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의 그늘 아래 머물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 영혼의 가쁜 숨을 고르고 주님의 걸음에 발을 맞추는 시간, <소망의 찬양> 문을 엽니다.


소망의찬양, 양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