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 (화) 소망 한 장 (말씀카드)
2026.05.26

문득 우리가 일상에서 ‘정성을 들였던 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각종 신선한 재료를 다듬고, 소스를 따로 끓여내어 마침내 예쁜 모양으로 식탁 위에 음식을 올리는 일.
혹은 하얀 도화지 위에 정성껏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 가는 일.
또 주일에 만날 아이들을 위해 나눌 이야기를 고민하고,
손수 교구를 만들며 설레는 마음으로 성경을 준비하는 주일학교 사역처럼 말이죠.
돌아보면 우리의 시간과 마음, 그리고 정성이 들어간 일에는
언제나 깊은 애정과 기다림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참 닮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삶이라는 도화지에 믿음의 색을 칠하고, 하루라는 제단 위에 기도의 정성을 쌓아가는 것.
비록 당장 눈앞에 대단한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들인 그 소박하고 진실한 시간들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오늘 이시간 내 삶의 자리에서 내가 들이고 있는 정성과 시간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다운 열매로 맺혀가고 있을지 함께 묵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망의찬양, 양현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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