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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기도 소망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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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1일 (화) 소망 한 장 (말씀카드)
2026.04.21


살다 보면 참 아이러니한 순간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만나는 타인들에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친절한 사람이 되었다가

정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 친절함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리는 자신을 발견할 때 말이죠.

 

피곤하다는 핑계로, 혹은 나를 가장 잘 받아줄 사람이라는 안일함에 툭 내뱉은 화나 짜증... 

그런데 그 말의 파편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닿는 걸 보는 순간

마음은 이내 후회와 자괴감으로 무거워지곤 합니다.

'내가 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자책이 밀려오죠.

 

성경 에베소서 42절과 3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우리가 밖에서 지키려 애쓰는 예의와 배려보다

집 안에서 평안의 줄을 지키는 '온유함'이 어쩌면 더 큰 믿음의 증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밖에서 소진한 친절 대신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구해보면 어떨까요

가정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부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소망의찬양, 양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