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 (월) 소망 한 장 (말씀카드)
2025.12.08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에 있는 한 처녀에게 찾아갑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할 것을 예언하던 바로 그 순간
마리아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 당시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가진다는 것은
곧 죽음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믿기 어려운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마리아는 깊고 짙은 어둠 속에 서 있는 듯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곧 온 인류를 향한 거룩한 구원의 소식,
절망에서 희망으로 옮겨가는 빛의 시작이 됩니다.
요한복음 12장 46절 말씀입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아멘
성탄은 바로 이 빛의 증언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때때로 설명되지 않는 어둠이 찾아오지만
주님은 그 어둠 속에 빛으로 오셔서
길을 비추고,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걸어갈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이 오후에도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 한가운데를 비춰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소망의찬양 양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