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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전

사연참여 게시판

감사합니다. 작성일 2017.11.16 조회 수:172
작성자 부족한사람

안녕하세요..

예전에 클릭비전에 사연을 휴대폰 문자로 보냈다가 채택이 되어 오늘 커피가 도착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해서 이렇게 시간을 내어 컴퓨터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저희 아버님, 어머님 모두 암투병중... 그리고 저는 내년1월9일부터 13일까지 있는 변호사시험 공부중이구요..

저희어머님의 경우 위암3기인데요..

올해 4월 위 절제 개복수술을 하셨고... 8차로 예정되어 있던 항암중 5차를 마치고 항암의 후유증으로 혈액내 혈소판수치가 낮아져서 어머님의 항암이 지난 9월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지난 11월 13일 정기CT검사를 받고 결과를 듣는데...

현재 어머님의 수술부위에 암이 없이 깨끗하고 혈액상 혈소판수치가 많이 회복되었다고 나머지 항암을 다시 하자고 병원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암은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항암을 통해 뿌리뽑아 버리자고 하면서 말입니다.

솔직히 지난9월 항암을 중단하자고 했을때 하나님께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회복되어 항암을 하게 해주신것 주님께 감사드리네요..


그리고 저희 아버님은 현재 담도암4기이십니다.

아버님은 수술이나 항암을 하기에는 늦으셔서 그냥 약물적치료만 하고 계십니다. 

현재 아직까지 통증은 없으신데.. 열이 39도까지 오르면 빨리 병원응급실로 오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작년 9월암진단이후 거의 119를 타고 10번정도 병원응급실로 왔다갔다 했네요.

그과정에서 너무나 지쳤고 아버님이 미웠었는데.... 

요즘에는 아버님이 저나 어머님곁에 살아계시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기적일지 몰라도 걱정이 됩니다.

내년 1월9일부터 13일까지 로스쿨 변호사시험을 보게 되는데...

그기간동안 어머님이 항암중이시고 만약 아버님이 열이 나게 된다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시험때문에 예민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말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마치 야곱이 뼈가 부러져가면서 매달린 결과 억지로(?) 복을 받은 것처럼...

그렇게 주님께 저도 필사적으로 매달려야 하는데...

주님께서 주신 '네부모를 공경하라'라는 십계명.. 꼭 지키고 싶은데 저는 왜 이렇게 이기적인 것인지...


그래도 주님께서는 저 그리고 저희 부모님을 모두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해주신것만 해도 극동방송 클릭비전 박한솔 피디님께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 그리고 보내주신 커피.. 먹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클릭비전을 듣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도 주님의 축복이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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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종료]  클릭비전
월~금 23:00~24:00
제작 박한솔 / 진행 박한솔

야근과 야자로 지친 청춘들을 힘찬 찬양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