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10월 소망의기도 문자접수를 통해 사연을 신청했었습니다

제가 너무 긴급하고 다급한 마음에 문자를 여러번 보냈는데 피디님이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중보기도팀에서도 전화로 기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부분부분 응답을 받았습니다

10/12 아버지가 현장에서 근무중 2미터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늦게 발견되어 골든타임도 놓친채로 응급수술을 진행을 했었습니다 목뼈와 팔이 부러지고 뇌와 몸을 연결해주는 신경인 척수신경이 4개가 손상되어 응급수술을 진행했지만 두번다시 목아래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지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1주일은 중환자실에 1주일은 고열과 섬망(핫소리, 발작)에 시달리셨습니다

이후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인공호흡기도 제거하고 자가호흡을 하게 되는 등 점차 회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재활치료 중인데 오른팔은 이제 올라가고 손가락까지는 움직이지 못하나 팔을 조금 올리고 내리는 정도는 하십니다 다만 다리와 발가락은 의지대로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똑같고, 목 아래로는 감각이 전혀 없습니다

담당 주치의는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저번주 어느 날, 저희 언니가 저녁에 설교말씀을 틀어놓고 아빠 다리를 주무르다 잠이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아빠가 깨서 하시는 말씀이 새벽에 다리를 주무르던 사람들은 누구냐고 하셨답니다 병원에 아빠를 간병하는 사람은 언니밖에 없는데 언니는 이말을 듣자마자 영적전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또 아빠가 잠을 자는데 꿈에서 다리에 뱀이 있었고, 잠을 자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누군가 자꾸 말을걸고 질문을 한다고 하십니다 아빠는 이전에 교회를 간간히 다니셨으나 믿음은 없으셨고 입원하신 이후로 점점 마음이 열려 기도도 곧잘 하시고 설교도 들으시는 중입니다

그리고 병원비용이 한달에 천만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엄마와 언니, 제가 지금 다시 구직활동을 하려고 하나 감당하기 버거운 액수입니다 산재비용 처리가 한달반째 처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났던 현장의 사업주는 이전에는 병원에 오셨으나 본인은 산재처리 신청했다며 지금은 오시지 않고 연락도 없으십니다

약 한달 반 째 아빠가 병원에 계신데 엄마와 저의 신앙이 믿음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너무 간절히 아빠가 치유되길 원하지만 너무 지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여유도 없고 현실적으로 힘이듭니다 

저희 가정을 사랑하셔서 당신께 돌아오길 원하시는 하나님, 

1. 저희 가정의 믿음을 지켜주시고, 개개인의 믿음을 든든히 하시며 은혜를 부어주세요

2. 아빠를 주님의 능력으로 치유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완전히 깨끗하게 치료되고 회복되어 저희가 주님안에서 간증하는 삶을 살게, 아빠가 주님을 영접하고 천국소망을 가지게 해주세요

3. 병원 비용처리 조속히 이루어지며 사고난 현장의 사업주가 아빠를 잊지않고 물심양면으로 잘 도와주길

4. 엄마가 일을 다시 시작하시는데 주님께서 그 힘듬을 알아주시고 마음을 회복시켜주시길, 물질에 축복을 주시고 믿음과 은혜를 주셔서 흔들리지 않길, 새 힘을 주시길

5. 어렵게 내렸었던 공부를 포기하고 다시 취업을 한 장녀 길다은, 주님께서 언니의 짐을 덜어주시고 상처가 많은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길,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게 힘과 소망 주시길, 주님의 비전을 보여주시며 주님 이끄시는 대로 삶을 따라가길, 온전히 믿고 구하는 의심치 않는 믿음을 주시길

6. 믿지않는 동생들이 주님을 믿으며 아빠의 기적을 보고 주님을 영접하길

7. 세상에 자꾸 흔들리는 저에게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 절 잡아주시고 은혜를  부어주시길, 다시 직장생활을 하는데 주님을 잊지 않고 살아가며, 제게 주신 비전을 다시 명확히 알길, 저의 텅비고 허한 마음을 주님사랑으로 채우시길

8.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이 축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