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의 빠른 쾌유로 퇴원하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처음은 음성 두번째는 미확정 세번째에는 양성이 나와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 중 이십니다.

저희 가족은 남편이 기저질환자인 신장투석 환자이기도 하고 저 또한 사회복지사여서 무척 조심했습니다. 남동생 내외도 학교 선생님들이라 엄청 조심했고, 아빠도 노령에도 직장에 다니고 계셔서 조심하였습니다. 이름하여 깜깜이 확진자여서 경로가 없습니다. 최근 2.5단계에서는 외식을 한 적도 없고 어디를 놀러 간 적도 없는데, 엄마가 3번의 검사로 양성이 나와서 무척 당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밤에 화장실 가시다가 넘어지셔서 갈비뼈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정형외과 쪽 진료 보시려고 갔다가 발열로 입원하시게 되서 코로나 확진자라는 진단이 더 믿을 수 없는 결과 입니다.

친정아빠, 저, 남동생 가족은 조카까지 모두 자가격리 중이고 모두 현재 음성입니다. 저와 동생은 엄마와 잠도 잤고, 저는 엄마가 안성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같이 있었던 밀접접촉자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고 남편과도 집에서 격리 중입니다.

열이 37도에서 39도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엄마가 살려는 의지로 힘을 내서 다시 살아서 건강모습으로 만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엄마의 마음을 강하게 하사 병마와 싸워서 이기게 하시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켜주소서

2. 가족들에게 자가격리 중 우울감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계기가 되게 하소서

3. 일상으로의 복귀를 할 때 힘들어 하지 않고 잘 적응하게 하소서

4. 가족들이 추석 때 다시 만나서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