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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일 (수) 행저즐라 유기성목사님 칼럼 작성일 2020.06.04 조회 수:697
수정됨_행저즐라 홈피배경.png

마음을 열고 살자

예수동행일기의 특징 중 하나는 나눔방에서 다른 사람과 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일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과도 동행하고 성도들과도 동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처럼 나눔방에서 일기를 나누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과 일기를 나누려는 것은 마음을 열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이 읽을 것을 생각하니 일기를 솔직하게 쓰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누자는 것입니다. 

‘솔직히 쓴다’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마음에 있는 분노와 미움과 욕심과 절망과 탄식을 그대로 쓰는 것이 솔직한 것일까요?
그것을 사람에게 보여줄 수 없다면 주님께는 상관없는 일일까요?

[엡 4:30에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무엇을 근심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품지 말아야 할 생각과 감정을 품을 때, 근심하지 않겠습니까?

마귀는 온갖 쓰레기 같은 생각을 우리 마음에 채워 넣고 있습니다.

미움과 열등감, 염려와 두려움, 불길한 생각, 음란과 욕심 같은 것들을 심어줍니다.

마귀가 심어준 생각과  감정을 자기의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 솔직한 것이 아닙니다. 속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기의 생각이라고 품으니 마귀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집 대문이 활짝 열려  강도가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형편인 것입니다.]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믿음의 사람들과 나눌 수 없다면 그것이 주님으로부터 온 생각인지 먼저 분별해야 합니다.

한 청년이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은 천성이 담대하지 못하여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좋지 않은 말을 하면 그 말을 마음에서 떨쳐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생각이 마음에서 떨쳐지지 않는 것을 작은 일이라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외모나 환경, 능력 보다훨씬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결국 우리 마음이 어떠하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이처럼 중요한 것을 모르고 마음을 무방비 상태로 내 버려 둔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마음을 열고 사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집으로 초청하면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매일 마음을 열고 살기로 결단하면 악한 생각이 마음에 자리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매일 동행일기를 쓰는 것은 마귀가 주는 생각을 거부하고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을 붙잡기 위해서입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 온유와 충성과 절제는 구원받은 자의 마음에는 반드시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을 품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록하는 것이 동행일기입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였다면 사람보다 더 신경을 쓸 분이 우리 마음에 거하시는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마음에 미움과 분노, 욕심과 낙심, 두려움과 좌절이 있다면 즉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정결해지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회복하게 됩니다.

빌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처럼 매일 주님 앞에서 우리 마음을 점검하는 일기를 쓰며, 같은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려는 이들과 나누자는 것입니다. 

나눔방에서 일기를 나누는 것은 처음에는 주님보다 사람이 더 의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마음이 부끄럽지 않도록 지켜 가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일 꾸준히 하면 사람 보다 주님을 더 의식하게 되고 주님이 자신 안에 거하심이 믿어지게 됩니다.

동행일기는 그저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지키자고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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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진행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