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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하만택의 묵상이 있는 클래식

2017년 09월 13일 (수) 묵상이있는클래식 작성일 2017.09.13 조회 수:1019

바흐의 합시코드(쳄발로)

협주곡 제5번


바흐의 음악은 바로크 음악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평을 듣습니다. 실제로도 어렵지요. 귀에 잘 꽂히고 아른다운 선율 위주의 즐거운 음악보다는, 음들 간의 체계적인 위상과 음악의 구조적인 논리성을 치밀하게 강조하는 바흐의 음악은 사실 학문적인 분석의 범주로 보자면 너무도 어렵고 난해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단단하게 ‘구조’로만 이루어진 음악은 오히려 우리 현대인에게 의외의 놀라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수학적인 혹은 건축적인 아름다움으로까지 칭송되는 바흐의 장대하고 치밀한 음의 구조물들이 우리에게 또다른 거대한 사색의 공간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지요.
한편 이 곡, <합시코드(쳄발로)협주곡 제5번>은 바흐 초심자라도 쉽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입니다. 바흐하면 작품 이름부터 너무 어렵고, 음악은 딱딱하거나 너무 복잡해서 앞뒤 구분도 안간다며 괴로워하는 분들에게도 자신있게 강추하는 음악입니다. 바흐의 음악 중에서도 비교적 선율적인 아름다움이 뚜렷하게 살아있고, 바흐 특유의 정신적인 힘도 잘 느껴지는 작품이지요. 특히 2악장은 무척 서정적이라서 C.F 와 영화음악 등에도 자주 쓰였습니다. 함께 들어보실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uz2Cf8y17KM

이 곡은 애상적인 느낌과 고요한 시적인 서정을 자극하는 선율이 직장과 여러 대인 관계성 속에서 지친 우리 현대인들의  힘든 마음에 위로와 휴식을 줍니다. 오늘 소개한 합시코드(쳄발로)협주곡 제5번을 들으며 우리의 영의 양식인 성경말씀을 읽으시며 묵상하는 방송가족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힘겨웠던 여름이 드디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멋진 가을이 눈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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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