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브람스

<교향곡 제3번> 3악장

브람스는 고독과 사색,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진지함으로 바라본 작곡가 입니다.
브람스는 평생 네 곡의 교향곡을 썼습니다. 그는 베토벤의 후계자이기를 원했고, 특히 교향곡을 쓸 때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합니다.
제1번 교향곡이 펜을 든지 무려 10여년 만에 탄생한 이후, 브람스의 교향곡은 한곡 한곡이 사실상 서양음악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곡이 됩니다.
 특히나 네 곡의 교향곡마다 대중적으로도 매우 유명한 악장들이 하나씩 있어 우리를 뭉클한 감동에 젖게 만드는데 사실 귓가에 오래 남는 선율이야말로 마음에도 오래 남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제3번 교향곡의 경우는 3악장이  브람스의 교향악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악장일 것입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란 소설은 헐리우드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영화 속에 등장한 브람스의 음악 또한 3번 3악장이었습니다.
잠시 들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ixOdOMfgMLw
(브람스 <교향곡 제3번> 3악장 포코 알레그레토,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들으신 3악장의 이 선율이라면... 기꺼이 마음을 열고 평생을 의지할 수도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처럼 브람스의 음악은 한 점 위선이 없습니다. 점점 더워지고 있는 여름의 무턱에서 3악장을 감상하며
오늘도 정직한 마음과 태도로 성도로써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방송가족 모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