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홍익희 작가의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거룩한 창의성이 높아집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의 세계 경제는 제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정보화 사회를 지나 꿈과 감성을 파는 ‘꿈의 사회’로 넘어왔습니다. 문화 산업이 주류가 되고, 경제의 주력 엔진이 정보에서 이미지와 스토리로 넘어가고, 상상력과 창조성이 국가와 개인의 핵심 경쟁력이 되어 갑니다. 다시 말하여 성장 동력이 혁신에서 창의성으로, 가치의 원천이 지식과 정보에서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창의력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자, 남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요,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능력입니다.

유대인은 세계 최고의 창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가 22%에 다다르고, 특히 미국에서 아이비리그 학생의 30%를 차지하고, 세계 10대 부자 중 8명이 유대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금융, 과학, 사상, 언론, 방송, 예술의 중심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구촌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대인의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것이 아닙니다. 지능연구 전문가인 리처드 린 교수팀이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IQ를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홍콩이 107점으로 1위, 한국이 106점으로 2위인데 반해, 이스라엘은 94점으로 45위에 그칩니다. 그러나 창의성만큼은 유대인이 세계 최고입니다. 그 비밀이 무엇일까요?

저자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긴 고난을 극복해 오면서 형성된 공동체 의식, 학문을 고귀하게 여기는 전통, 뿌리 높은 독서 문화, 이른바 후츠파라고 불리우는 질문과 토론 문화, 그리고 심도 깊은 가정 교육 등입니다. 특히 유대인의 가정 교육은 창의성의 원천입니다. 잠자리에 드는 아이에게 성경과 조상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배갯머리 교육. 부부가 서로에게 감사하며, 아이들을 축복해 주며 탈무드 이야기를 하는 밥상머리 교육. 예배를 드리며 독서와 대화를 하며 휴식을 하는 안식일 교육 등이 그 핵심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교육을 통해서 각 사람이 하나님이 지으신 가장 고유하고 독창적인 걸작품인 것을 심어주면서, 넘버 원(number one)이 아닌 창의적인 온리 원(only one)이 되도록 이끌어 줍니다.

아이작 뉴턴이 말한 유명한 경구가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창의성이 강한 이유 중의 최고의 이유는, 최고 거인의 어깨, 즉 하나님 어깨에 올라타면서 살기에 그러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창의성이 넘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권위자들과 친합니다. 마을 이장과 친하고, 시의 시장과도 친하고, 기업의 사장과 친하고, 대통령과도 친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유력자들과 사귐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경건한 유대인은 어릴 적부터 최고의 권위자인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법을 배웁니다. 하늘과 땅의 최고의 권위자이신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는 법을 터득했는데, 인간 지도자와의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거룩한 창의성과 자신감이 넘치게 됩니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시25:14)

시편 25편 14절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