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니콜라스 크리스태키스교수와 제임스 파울러교수가 공저한 《행복은 전염된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나의 행복이 이웃의 행복의 씨앗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사회적 관계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놀라운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The Surprising Power of Our Social Networks and How They Shape Our Lives)’입니다.

구체적으로 3단계 거리 안에 있는 사람들，즉 1단계인 친구， 2단계인 친구의 친구， 3단계인 친구의 친구의 친구로부터 우리는 영향을 받고 있으며，또한 나의 생각이나 감정도 3단계 거리 안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20년 간의‘심장 연구’를 통해, 행복이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내가 행복해질 가능성은 내 친구가 행복하면 약 15퍼센트 증가하고，내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면 약 10퍼센트 증가하며，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면 약 6퍼센트 증가합니다.

더불어 연구진은 사람들이 누구와 친한지 알아보았고, 이 사람들의 행복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끼리，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말해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은 에너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나면 그 에너지는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부정적인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가 행복해지면 나 또한 행복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의 출발점은 내가 아니었지만, 골인점은 나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렇듯 행복한 사람이 있으면 참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내 스스로가 먼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행복하면 내 친구가 행복해지고，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내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집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너는 복이 될지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지만, 아브라함은 그 복의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3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3b)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 즉 이웃을 위한 복의 통로로 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행복은 전염성이 강해 서로를 이롭게 합니다. 내 자신이 행복한 것，그 자체가 이웃을 이롭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최선의 섬김은 우리 스스로가 행복한 것입니다.

내 스스로를 행복한 향기가 있는 사람으로 만들면, 그 향기가 이웃에게 전해져, 행복하게 만들고, 이웃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내가 또 행복해집니다.

코로나19 이후 ‘전염’이라는 말이 무섭습니다. 그러나 행복만큼은 전염시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를 노을처럼 행복하게 물들이는 첫 번째 길은, 내 스스로가 성령충만하여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