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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200402 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나태주 안개가 짙은들 작성일 2020.04.02 조회 수: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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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 안개가 짙은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문제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안개가 짙은들

 

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 수야.

어둠이 짙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 수야.

안개와 어둠 속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

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야.

 

안개가 아무리 짙은들 햇빛을 계속 가릴 수는 없습니다. 어둠이 아무리 짙은들 밝아오는 여명(黎明)은 어둠을 밀어냅니다. 겨울이 아무리 혹독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땅에는 새 생명이 솟아납니다.

빛을 이길 수 있는 어둠은 없듯이, 희망을 이길 수 있는 절망은 없습니다.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힘든 고난이 있어도 희망이 있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희망의 경구로 자주 쓰이는 라틴어가 있습니다.

스페로 스페라(Spero Spera)’

나는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는 뜻입니다.

철학자 키케로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둠 스피로 스페로(Dum Spiro Spero)’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 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것, 아니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의 시작입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꿈을 안고 사과를 따는 노인의 가슴 속엔, 언제나 어린 소년이 들어있습니다.

나뭇잎은 속절없이 떠내려 가지만, 은빛 연어들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꿈과 희망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어떤 경우에라도 희망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에레미야 2911절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29:11)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한 글자 을 만지시면, 두 글자 희망으로 자라고, 다시 세 글자 가능성으로 자라고, 네 글자 할 수 있어로 자라납니다. 하나님이 또 만지시면 다섯 글자 넌 날아올라가 됩니다. 이 약속과 희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누에가 알에서 희망을 멈추어버린다면, 애벌레에서 희망을 멈추어버린다면, 번데기에서 희망을 멈추어버린다면, 금 빛 날개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바라보는 사람은 반드시 날아 오릅니다.

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 수는 없습니다.

어둠이 짙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늘의 미소를 보십시오. 희망이 파릇파릇 솟아오르는 들녘의 냉이를 보십시오. 연초록 산들이 아침처럼 밝아오는 것을 보십시오. 땅과 하늘을 봄빛으로 깨우는, 저 물소리와 새소리의 희망가를 들어 보십시오. 아무리 비바람이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문제가 커도 하나님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고난이 깊어도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보다 깊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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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