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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200319 인문학을 하나님께 강은교 당신의 손 작성일 2020.03.18 조회 수: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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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강은교 시인의 시 당신의 손을 하나님께 드리며 주님의 손길이 닿으면 치유됩니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당신이 내게 손을 내미네

당신의 손은 물결처럼 가벼우네(중략)

 

당신의 손이 길을 만지니

누워 있는 길이 일어서는 길이 되네.

당신이 슬픔의 살을 만지니

머뭇대는 슬픔의 살이 달리는 기쁨의 살이 되네

, 당신이 죽음을 만지니

천지에 일어서는 뿌리들의 뼈

 

당신의 손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햇볕의 손길이 닿으면 역사가 되고, 달빛의 손길이 스치면 신화가 됩니다. 길 가의 돌멩이도 거장이 손을 내밀면 예술이 됩니다.

농부의 따뜻한 손길이 닿은 곡식이 잘 자라고, 주인이 얼마나 따뜻한 손길로 꽃밭을 가꾸느냐에 따라 꽃의 색깔과 향기가 달라집니다.

사람도 그러합니다. 어느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꿈과 신화같이 춤을 추는 존재가 되고, 어느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멀쩡하던 사람도 악인이 됩니다.

손은 언어입니다. 우리는 반가움의 표시로 악수를 하고, 약속의 표시로 손가락을 겁니다. 공감하고 사랑한다는 표시로 어깨를 어루 만지고헤어질 때는 손을 흔듭니다. 따스한 손길이 한 번 스쳐갈 때마다, 몇천 마디의 말이 교차합니다.

 

손이 참 아름다웠던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쓰러진 야이로의 딸을 손을 잡아 살려주셨고, 나병에 걸려 사랑하는 이들과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의 몸에 손을 대셨습니다. 열병에 시달리던 여인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고, 검푸른 바다로 빠져들던 베드로의 손을 잡아 올려 주셨습니다.그의 손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깨어났습니다.

누가복음 440절의 말씀입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40)

 

주님이 꼭 손을 대야만 능력이 나왔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굳이 약한 자들의 몸에 손을 대셨습니다. 그것은 아픈 사람들이 겪어 온 쓰라린 세월에 대한 이해요 공감의 표시였습니다.

주님의 손길이 닿으면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나비가 찾아 들고새가 쉬는 생명터가 됩니다. 말라 비틀어진 뼈 같던 존재가 생명의 군사가 됩니다.

주님의 손이 길을 만지니 누워 있는 길이 일어서는 길이 됩니다.

주님의 손이 우리의 슬픔을 만지니 기쁨의 날이 됩니다.

어머니의 손길 아래서 햇살처럼 웃는 아이처럼, 물결처럼 가벼우면서도 산맥처럼 무거운 주님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의 손, 능력의 손으로 이 나라를 어루만지셔서

치유하여 주옵소서!

주님, 회복시키는 주님의 손을 펼치사 아픔을 겪는 우리의 가정들을 안수하셔서 치유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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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